할렐루야!!
우리의 참 소망 되시는 예수 그리스도의 이름으로 문안드립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 확산이 장기화 되며 세계와 인류는 여전히 깊은 시름에 빠져 있습니다
캄보디아는 7월 현재 다른 선교지에 비해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확산 범위와 속도가 상대적으로 낮은 편입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의 영향으로 사역과 건강에 어려움을 겪으시는 파송 교회와 성도들, 국내외 지체들께 깊은 위로와 중보를 더해 드립니다.
저희 쫑쁘렉 교회와 센터 및 지방 교회 담당 사역자들은 예년처럼 활발하게 사역할 수 없는 현재 상황에 직면하여 하나님의 크신 지혜와 경륜에 더욱 귀 기울이려 애쓰고 있습니다.
주일학교 예배와 장년 예배 등 공예배는 일시 중단한 상태지만, 사역자와 봉사자들 중심의 소그룹 예배와 기도회는 계속 진행 중입니다.
대신에 예년과 다르게 사역자들의 영성 관리와 장년 성도의 돌봄 사역에 집중하고 있습니다.
센터 교육 사역 역시 강제 중단된 상황에 놓여 있지만, 교사들 모두 낙망하지 않고 개강 후의 수업에 필요한 교재 연구와 자질 향상에 노력하고 있습니다.
저희 쫑쁘렉 교회와 센터는 전례가 없는 이번 사태를 위기로 간주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하나님께서 주신 새 기회라 여기며 기존 사역의 한계를 넘어 지경을 넓혀 사역할 수 있는 준비에 열중하고 있습니다.
주의 말씀은 내 발의 등이요, 내 길에 빛이니이다 (시 119:105)
쫑쁘렉 사역자들과 교사들은 5월부터 연 일독을 목표로 성경 통독을 시작하였습니다. 쫑쁘렉 교회 제자들은 개인 경건 생활이나 성경 공부 등은 익숙하지만 성경 통독은 습관화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통독을 시작하고 2주~4주 동안 모두 신약 통독에 성공하고 작은 파티도 열었습니다.
이제 구약 통독은 연말까지 진행하자고 결의하고 진행 중입니다.
통독하는 동안 말씀의 은혜와 맛을 누리는 모두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나뷔 성도는 14일에 셋째 자녀를 출산할 예정입니다.
건강하고 안전하게 출산하고 신앙으로 양육하도록 함께 기도해 주세요.
쏘피읍 성도의 가정은 어려움이 많은 가정입니다.
성도 본인은 갑상선 수술 후 계속 항암치료 중에 있고, 2달 전에는 큰딸이 가출하여 소식을 알 수 없는 상태여서 모두 안타까운 마음으로 중보하였습니다.
기도를 시작하고 열흘 후 심방 하였는데, 그동안 연락 없던 딸이 먼저 연락을 하고 취직한 직장에서 월급도 받아 집으로 보내 주었다는 기쁜 소식을 들었습니다.
어려움이 많은 쏘피읍 성도 가정이 신앙의 힘으로 굳게 세워지기를 기도합니다,
동역자분들도 한마음으로 아뢰어 주세요.
너는 말씀을 전파하라, 때를 얻든지 못 얻든지 항상 힘쓰라 (딤후 4;2)
쫑쁘렉 교회 아동부는 지난 6월 첫 주에 소그룹 성경학교 형태로 지역 어린이들을 섬기고 돌아왔습니다.
오랜 기간 교회 내를 중심으로 주일학교에 헌신한 교사들에게 각 지역을 찾아가 어린이들을 불러 모으고 불편한 조건에서 예배드리는 것이 쉬운 일은 아니었습니다.
그러나 교사들은 불편함과 더위도 잊은 채 목청을 돋우어 말씀을 전하고, 어린이들은 큰 눈을 더 크게 뜨고 말씀에 집중하였습니다.
이번 소그룹 지역 예배로 교회 사역자와 교사들은 장소에 구애받지 않고 일하시는 복음의 능력을 경험하고 함께 큰 은혜를 누렸습니다.
말씀을 의지하여 기도로 준비하고 지역으로 흩어져 소임을 다한 교사들이 매우 자랑스럽습니다.
※ 기도 제목
1. 전 세계의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이 사라지고 예배와 삶이 회복되도록
2. 캄보디아와 국내외 선교사님들의 건강과 사역이 회복되도록
3. 쫑쁘렉 교회와 지방 교회들(사역자 포함)이 건강하게 세워지도록
4. 코로나기간 동안 4지역 교회 성도들이 모두 신앙을 잘 지키고 건강하도록
5. 선교사와 자녀들 모두 말씀과 기도로 승리하는 삶과 사역이 되도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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